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벤허(1959년 영화) (문단 편집) == 원작과 다른 점 == 1959년판 영화와 소설의 차이 중 대표적인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원작 소설은 [[동방박사]] 3명[* [[이집트]] 사람 발타자르, [[인도]] 사람 멜키오르, [[그리스]] 사람 카스파르]이 [[사막]]에서 만나 자신들의 신앙과 메시아 탄생 예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영화에서는 인구조사를 받는 [[유대인]]들이 가장 먼저 나온다. 물론 얼마 안 가서 [[나자렛의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가 나오고, 이들을 찾는 [[동방박사]]들이 등장하긴 한다. * 영화에서는 벤허와 메살라가 모두 장성한 어른이 되어 재회하지만 원작에서는 메살라가 19세, 벤허가 17세이다. 당연히 메살라는 호민관이 아니라 그저 보통 소년이고, 여동생 티르자도 10대 초반 소녀이다. 영화판 티르자는 솔직히 너무 나이가 많다. 그 시절 귀족 여성이라면 벌써 결혼해서 자식이 서넛은 있었을 것이다. 남자는 선택에 따라 독신으로 지낼 수도 있지만, 여자가 아무 문제가 없으면서도 그 나이가 되도록 독신으로 있음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물론 제작진도 이를 고려했는지 메살라가 티르자는 이미 결혼 했냐고 묻고 벤허가 "그 아이는 전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었다."라고 대답해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댄다. * 영화에서는 메살라가 돌아왔다고 먼저 벤허가 찾아오자[* 이때는 크게 중요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는다.] 메살라가 답례로 벤허의 집을 방문했다가 본격적으로 사이가 틀어지지만, 원작에서는 메살라가 벤허의 집에 찾아가지 않고 벤허가 메살라를 찾아가는 만남 1번만 있다. 그리고 벤허는 반로마주의자를 밀고하라는 요구를 거부해서가 아니라, 야심이 없는 민족이라는 비아냥을 메살라로부터 받고 마음이 상해서 돌아온다. 그리고 메살라가 유대인을 두고 한 모욕을 반박하기 위해 [[로마군]]에 입대하기로 결심하는[* 실제로 로마군에 입대하여 출세한 유대인은 여럿 있었다. 문제는 '''인간임에도 신으로 숭배되는 황제'''에게 충성서약을 해야만 로마군에 입대할 수 있었고,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십계명]]을 문자 그대로 지키는 대부분 유대인들은 이를 따를 수 없었다는 것.] 장면은 통째로 생략되었다. * 총독의 행진을 구경하다가 실수로 지붕의 기와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벤허 가문이 몰락하는 계기가 된 사람이, 영화에서는 여동생 티르자지만 소설에서는 벤허 자신이다. 심지어 소설에서는 떨어진 기와가 말을 놀래키는 정도가 아니라, 마침 그 아래를 지나가던 총독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는다.''' 게다가 벤허는 자기가 건드린 기와가 떨어지는 걸 보고 손을 뻗어서 잡으려고 했는데, 그 동작이 주변에서 보기에는 기와를 던지는 것 같았다. 여기에다 같이 로마군의 행진을 구경하던 동네 사람들이 그 장면을 보고 신이 나 환호하면서 자기들도 마구 돌과 기와를 던지는 바람에 소란이 더욱 커져버렸다. 이 정도면 총독살해기도자 누명을 쓰고도 남을 만하다. * 노예가 되어 항구로 끌려갈 때 영화에서는 다른 죄수들도 여럿 있지만 원작에서는 벤허 혼자 병사 10여 명에게 호송을 받는 채였다. * 영화에서 벤허는 메살라에게 정체를 밝히고 어머니와 여동생을 풀어 달라고 요구하지만, 소설에서 벤허는 아리우스의 아들로 행세할 뿐 정체를 숨긴다. 메살라는 벤허가 폭주하는 자기 전차에 달려들어 멈춰 세운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체를 선뜻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중에야 정체를 알아차리고 복수를 우려하여 그라투스 총독과 함께 제거하려고 하지만... 전차 경주 이후 메살라는 벤허를 [[암살]]하려 하지만 벤허는 거꾸로 암살자를 죽이고, 마침 암살자가 자신과 생김새나 체구가 비슷하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암살자의 시체를 자기라고 속여서 추적자를 따돌린다. 마침 암살자 두 명 중 나머지 하나가 로마에 있을 때 벤허에게 격투술을 가르친 [[검투사]] 출신 스승인 덕분에 둘이 짰다(...). 한편 검투사 스승은 벤허의 공작에 협조한 대가로 돈을 받고는 암살자 일에서 손을 씻고 로마 대경기장 옆에 술집을 차린다. * 영화에서 메살라는 지하감옥을 뒤져 문둥병에 걸린 벤허 모녀를 발견하자 문둥병자 소굴로 쫓아낸다. 소설에서 벤허 모녀는 지하감옥 내 비밀감방에 수감되었는데, 그라투스 총독의 명령으로 만든 비밀공간이라 심지어 감방 간수조차 존재를 몰랐다.[* 비밀감방과 일반 감방 사이에 간신히 음식을 넣을 만한 구멍이 있어서, 일반 감방의 죄수가 매 끼니마다 식사를 넣어주었다. 이 죄수가 있는 일반 감방에는 벤허 모녀가 먹을 몫까지 간수들이 더 넣어주었다. 간수들도 왜 더 넣어주는지는 몰랐고 지시받은 대로 행동했을 뿐이었다.] 전차 경주 에피소드 이후까지 아무도 모른 채 갇혀 있었다. [[본시오 빌라도]]가 새 유대 총독으로 부임한 후 일제조사를 명하여 감방을 조사하던 중 로마인들이 비밀공간과 (문둥병에 걸린) 벤허 모녀를 발견하고는 풀어준다. 석방된 모녀는 마지막으로 옛집을 보려고 들렀다가 마침 문간에서 자는 벤허를 발견하지만, 병이 옮을까 두려워 다가가지 못한 채 울면서 문둥병자 소굴로 떠난다. * 영화에서 메살라는 전체적으로 당당한 악역이며 벤허와 여러 면에서 대등하게 경쟁하는 캐릭터지만, 소설에서는 꿈만 큰 [[찌질이]](…)에 가깝다.[* 일단 나이부터가 겨우 19세다.] 영화에서 메살라는 전차 경주에서 입은 중상으로 다리를 잘라야 살 수 있다는 의사에게 '''"병신이 된 몸으로 벤허를 만날 수 없다."''' 하며 수술을 거부하다가, 벤허가 다가오자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문둥병자가 되었음을 알려 주며 '''"아직 경주는 끝나지 않았다."''' 하는 간지 대사와 함께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소설에서 메살라는 전차 경주에서 허리뼈가 망가져 영영 일어날 수 없는 몸이 되고, 시모니데스가 개입한 내기 때문에[* 무려 50[[달란트#s-1]]를 내깃돈으로 걸었다(...).] 전 재산까지 잃은 후 그대로 리타이어. 이후 발타자르의 딸 이라스를 통해 벤허를 암살하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 메살라는 이라스에게 살해된다. * 영화에서는 메살라가 전차의 바퀴 중심에 날붙이를 달아 상대방의 전차를 부수거나 상대방이 자신의 옆에 오지 못하게 위협하지만, 원작에서는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 그러지 않아도 이겨왔으니까. 또한 영화에서는 메살라가 벤허 옆으로 전차를 붙여 싸우다가 떨어지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메살라의 전차 바퀴가 떨어져나가 사고가 일어나지만, 원작에는 벤허가 메살라의 전차 바퀴를 떨어트리려고 일부러 자신의 전차를 그렇게 몰았다. * 영화에서는 벤허 집안의 집사 시모니데스의 딸 에스더가 상당히 능동적이고 비중이 크지만, 소설에서는 역할이 매우 수동적이다. *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예수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이 영화에서는 에스더지만, 소설에서는 벤허의 [[유모]] 암라하이다. 벤허 모녀는 예수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기적을 일으키고 다니는 시절에 예수를 만나 문둥병을 치유받은 뒤, 예수의 행렬을 따라오던 벤허와 만난다.[*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타 언덕으로 가던 때에 예루살렘의 여인네들이 울면서 따라왔다고 한다. 원작자는 이 여인들 중에 벤허 모녀도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한편 1925년판 [[벤허(1925년 영화)|벤허]] 영화에서는 벤허 모녀가 문둥병에 걸린 채 예수가 십자가를 짋어지고 가는 길가에 있는데, 예수가 지나가면서 모녀의 머리에 잠시 손을 얹자 치유된다.] 즉, 소설에서 벤허는 문둥병자 시절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난 적이 없다. * 소설에서는 벤허가 예수를 왕으로 모실 비밀조직을 조직하며, 예수 집단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 예수의 십자가형이 집행되기 직전 그 비밀조직을 통해 예수 구출을 시도하려 하나, 조직원들이 예수가 왕이라고 믿지 못하겠다면서 벤허의 명령을 거부한다. *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원작에는 발타자르에게 '이라스'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다. 또한 요부스러운 면이 있어서 벤허 또한 마음이 이라스에게 기울어 한때 결혼하려고 했다. 이라스는 메살라에게 반해 벤허 암살 계획에까지 가담하지만 실패. 아버지 발타자르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지켜볼 무렵에 이라스는 메살라와 함께 행방을 감추었다가, 엔딩에서 벤허의 아내로서 자녀를 둔 어머니가 된 에스더 앞에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라스는 에스더에게 '메살라와 로마 제국의 본성을 깨닫고 절망하여 내가 직접 메살라를 죽였으니, 이 사실을 벤허에게 전하라.'고 말한다. 에스더는 과거의 아름다움을 모두 잃어버린 이라스를 동정하여 우리와 함께 살자고 권하지만, 이라스는 이를 거부하고 벤허 가를 떠난다.[* 소설상 묘사가 매우 모호하지만, 이라스는 에스더와 작별하고 바닷가 절벽에 투신자살한 것 같다.] * 원작에서 발타자르는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목격한 뒤 그 자리에서 같이 숨을 거둔다. 하지만 딸 이라스는 아버지 발타자르를 버려두고 메살라와 함께 어딘가로 도피했기 때문에 아버지의 죽음을 보지 못한다. 벤허는 '이런 의인의 딸이 사랑에 눈이 멀어 아버지를 버려두고 메살라와 함께 사라졌다.'고 탄식하고, 발타자르가 딸이 자기를 버렸음을 모른 채로 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는 발타자르가 죽었다고 생각할 만한 장면이 전혀 없다. * 소설의 결말에서는 벤허가 시모니데스의 제안을 받아 [[카타콤]]을 만드는 데 전 재산을 투입한다. * 소설에는 동성애를 전제로 한 백스토리가 없다. 이는 어디까지나 각색가가 멋대로 추가한 부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